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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3세대 '쏘울 부스터' 본격 양산

입력 2018.12.13. 13:12 댓글 0개
가솔린 1.6 터보·EV모델 양산…내년 1분기 내 순차적 출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박래석 기아차 광주공장장(오른쪽 앞)과 나태율 기아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왼쪽 앞)을 비롯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기아차 광주 1공장에서 모든 생산 공정을 거쳐 처음으로 생산된 '쏘울 부스터' 1호차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2018.12.13 (사진=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쏘울의 3세대 모델인 '쏘울 부스터' 양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45분 광주 1공장에서 쏘울 부스터 1호차가 모든 생산 공정을 거쳐 처음으로 완성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광주 1공장에서 박래석 광주공장장, 나태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 등 노사 대표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부스터' 1호차 양산 기념식을 열고 광주공장의 미래를 밝힐 글로벌 명차 탄생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쏘울 부스터'의 펫네임(Pet Name-특정 브랜드의 앞이나 뒤에 붙는 단어) 부스터(Booster)는 '증폭시키다', '북돋아주다', '격려하다'는 의미의 영어단어다.

쏘울 부스터가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와 일상을 즐겁고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 기아차의 자신감을 담고 있다.

신형 쏘울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춘 가솔린 1.6 터보와 전기자동차(EV) 두 가지 모델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의 터보엔진과 7단 변속기(DCT)를 장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차체에는 멀티 허니콤 패턴 인테이크 그릴과 날렵하고 강인한 헤드램프 등 당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EV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2배 늘리고 모터 출력을 80% 높여 효율적으로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또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한 에어로 휠 등으로 깨끗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같이 '쏘울 부스터' 모든 모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광주공장에서 지난 2008년 9월 첫 출시된 크로스오브차량 쏘울은 소형승용차로 분류되지만 레저용 차량(RV)의 장점만을 접목해 그동안 실속파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박래석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쏘울 부스터는 광주공장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밝혀주기 위한 모두의 간절함과 소망이 응축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쏘울 부스터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명차 반열에 올라서 수 있도록 양산 일정을 준수하고 품질을 확보하는데 노사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나태율 기아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도 "노동조합은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쏘울 부스터가 이전 쏘울의 바통을 잘 이어 받아 광주공장을 대표하고 나아가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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