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농수산식품기업 FTA활용 애로·건의사항 논의

입력 2018.12.13. 11:07 수정 2018.12.13. 11:13 댓글 0개
광주본부세관, 원산지 간편인정제도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13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원산지간편인정제도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농수산식품 기업의 FTA활용 등 수출 관련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수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원산지간편인정제도’는 FTA 활용을 위해 여러장의 원산지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했던 농수축산물에 대해 관세청장이 정하는 서류 1개만으로 원산지 증빙을 인정해 보다 쉽게 FTA를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원산지 증빙서류 발급기관과 농수산식품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 24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원산지 간편인정제도’ 활용과 관련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원산지 증빙서류 발급기관은 증빙 서류 발급요건 및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농수산식품 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 해외수출에 관심 있는 전남도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들이 모여 결성한 순수 민간협동조합으로 2016년 ‘전라미향’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1천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원산지간편 인정제도’ 활용을 통해 수출이 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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