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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의 사나이 이정현 "이겨야한다는 집념의 위닝샷"
입력 2018.12.12. 22:48 댓글 0개【안양=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국가대표 슈터 이정현의 위닝샷을 앞세워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C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료 1.5초 전에 터진 이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111-109 승리를 거뒀다.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3점(9어시스트)을 올리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46분23초를 뛰었지만 지친 기색 없이 마지막 순간에 승부를 결정했다.
해결사답게 오른쪽으로 돌파해 백보드를 이용한 2점슛이었다. 수비 실책으로 4쿼터와 1차 연장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KCC가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다.
이정현은 "연패 중이라서 힘든 점이 많았다. 또 어수선하고 다운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과 꼭 이기자는 각오로 나왔다"며 "마무리를 잘했으면 편한 경기가 됐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일단 이긴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했다.
이어 "1차 연장 마지막 공격을 하지 않았는데 (2차 연장 들어) 마지막에 내가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안양에서 이런 경기를 해서 와 닿았다"고 했다.
이정현은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위닝샷을 터뜨리며 챔피언 반지를 안겼다. 한 골 싸움, 클러치 상황에서 유독 강한 모습이다.
그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주축 선수인 만큼 내가 공격을 맡는다. 해결해야 한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연습도 한다. 무엇보다 클러치 상황에서 운이 따르고, 좀 강한 것 같다. 오늘은 이겨야 한다는 집념이 위닝샷으로 나온 것 같다. 클러치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위닝샷을 넣어서 이겼지만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경기였다. 2차 연장까지 간 것은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정현은 2라운드를 마치고 국가대표에 차출돼 농구월드컵 지역예선 2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 소집을 기점으로 제 컨디션을 찾았다는 평가가 많다.
이정현은 "추승균 감독님께서 사퇴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각성했다. 서로 궂은일도 하고 있다"며 "휴식기를 전후해서 나와 (송)교창이가 빠지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을 계기로 좋아졌으면 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뛴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9승11패로 6위에 올랐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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