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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자호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입력 2018.12.12. 16:44 댓글 0개
농식품부, AI 긴급행동지침 따른 차단방역
【서산=뉴시스】강종민 기자 = 24일 오후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이 저병원성 AI(H3형)으로 확진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된 전파 경로로 꼽히는 겨울 철새가 올해 9월 말부터 40만여 마리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8.10.2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경북 영천 자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영천시 자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14일께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3~4일 소요된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소하천을 매일 소독을 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전남 순천 순천만과 경북 경산 금호강에서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저병원성 AI로 확진됐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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