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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트럼프와 성관계' 주장 배우에 "소송비용 3억원 내라"
입력 2018.12.12. 16:44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하는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퍼니 클리퍼드)가 수억여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불할 위기에 놓였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제임스 오테로 판사는 이날 대니얼스를 상대로 29만3000달러(약 3억3000만원)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대니얼스는 지난 2006년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침묵하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완전한 사기(total con job)'라고 일축하자 대니얼스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오테로 판사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근거로 지난 10월 대니얼스의 소송을 기각했다. 본소송이 기각된 만큼 피고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비용을 대니얼스가 지불해야 한다는 게 이번 명령의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찰스 하더는 이번 명령을 "대통령에겐 완전한 승리, 대니얼스에겐 완전한 패배"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대니얼스의 변호인인 마이클 애버너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클 코언이 기밀유지협약(NDA) 사건으로 내 고객에게 150만달러(약 16억9000만원)를 빚지고 있기 때문에 대니얼스는 한 푼도 돈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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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당선인, 31일 시진핑 초청 방중 [자카르타=AP/뉴시스] 지난달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겸 대선 후보가 20일(현지시각) 자카르타에서 연설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프라보워 후보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58.6%(9630만469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024.03.21.[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인 프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당선 확정 이후 프라보워 당선인의 해외 방문은 중국이 처음이다. 과거 대선에 출마했다가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프라보워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내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을 러닝메이트로 앞세워 선거에서 승리했다.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중 초청과 관련해 "프라보워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중·인도네시아 관계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린 대변인은 "방문 기간 중 시 주석은 프라보워 당선인와 회담을 하고 리창 총리도 회견을 할 것"이라며 "양국 지도자는 양자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통적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중·인도네시아 발전전략의 연계를 추진하고 개발도상국의 단결협력, 공동발전의 모범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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