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체육인의 밤 성료

입력 2018.12.12. 15:08 수정 2018.12.12. 16:35 댓글 0개
11일 빛고을체육관서 광주 체육인 송년의 밤 행사 성공 마무리
올해의 단체에 서구청 펜싱팀, 올해의 선수에 근대5종 전웅태 선정
완성차 공장 유치를 기원하는 광주 체육인 결의문도 채택

2018 무술년 광주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의 밤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오후 빛고을체육관에서 ‘2018 광주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체육회장인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해 광주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 체육인들은 광주시 최대 현안인 완성차 공장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완성차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지역 체육계의 소망인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결의했다.

이날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한 해 지역 체육발전에 공을 세운 체육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각 부문별로 표창을 진행했다.

원로체육인에는 그 동안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정병조(77) 전 광주시역도연맹 부회장과 조종석(74) 전 광주시트레킹연합회장이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광주시장 표창에는 나훈(72)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비롯한 31명, 광주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박하열(77) 광산구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20명이 각각 받았다. 또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후원기관으로는 광주은행 등 지역 기업체가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2018년 광주체육을 빛낸 올해의 단체에는 광주서구청 펜싱팀, 감독에는 김명자 광주체육고등학교 배드민턴팀 감독, 지도자에는 윤일모 광주시청 근대5종팀 코치가 기념패를 받았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활발한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빛고을스포츠클럽, 지도자에는 정용준 시체육회 어르신전담지도자, 동호인에는 한세빈 빛고을수영클럽 회원이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

올해의 선수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광주 소속 선수로 출전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 광주시청 근대5종 선수가 선정돼 기념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 한 해 광주체육은 많은 성과를 이뤄내며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줬다”고 격려하며 “광주의 최대 현안인 완성차 공장 유치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체육인들도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양기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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