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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대구첨복재단, 합성신약 연구 돌입

입력 2018.12.12. 09:33 댓글 0개
CJ헬스케어연구소서 MOU 체결
【서울=뉴시스】CJ헬스케어 김병문 R&D 총괄부사장(왼쪽)과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오른쪽)이 신약연구 협력체계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12.12.(사진= CJ헬스케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CJ헬스케어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손잡고 신약 연구에 돌입한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1일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과 합성신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첨복재단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김경희 의약화학지원부장, CJ헬스케어 김병문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과 문병석 연구소장, 한용해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헬스케어는 유망 기전의 신규 타겟을 발굴, 평가한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특정 단백질에만 결합하는 물질 및 의약 합성, 평가 기술을 통해 특허성을 확보한 신약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병문 CJ헬스케어 R&D총괄 부사장은 “CJ헬스케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첨복재단과 연구협력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순환, 암, 소화, 신장, 당뇨 등의 분야에서 신약, 바이오의약품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연구개발 뿐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글로벌 신약 연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뤄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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