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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축구협회, 초·중·고 등록선수 대상 골키퍼 클리닉 개최

입력 2018.12.11. 15:41 댓글 0개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축구협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골키퍼(GK)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골키퍼(GK)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GK클리닉은 울산현대 프로축구단의 김범수 코치와 전라북도내 골키퍼 코치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김범수 코치는 전주 해성중와 이리고 출신으로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외 다수의 프로구단에서의 코칭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울산현대 골키퍼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번 클리닉은 도내 학생부(초등~고등) GK선수 6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자세부터 볼캐칭, 세이빙, 1대 1 상황 대처요령 등 연령별,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김범수 코치는 “지난 8일 FA컵을 끝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전주에 왔다. 매년 시즌이 끝나고 고향 후배 지도자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을 코칭 하는 게 즐겁다. 작지만 전라북도에서 좋은 골키퍼 선수가 양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데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의 정한준(12) 선수는 “처음으로 골키퍼 클리닉을 참가했고, 처음으로 골키퍼 선생님께 훈련을 받아봤고,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골키퍼 형들을 봤고 또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훈련도 처음이다. 마치 프로선수가 된 기분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천연잔디구장에서 실시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만으로도 너무 보기 좋았다”며 “골키퍼는 특수 포지션인 만큼 전문지도자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수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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