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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2019예산 97건에 5천 400여억
입력 2018.12.11. 09:47 수정 2018.12.11. 09:53 댓글 0개목포시가 2019년도 국비예산 97건에 5천461억원을 확보했다.
국회가 지난 7일 2019년도 정부예산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 관련 예산은 5천461억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4천211억원보다 1천25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조정, 삭감됐지만, 목포시 관련 예산은 증액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종식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정부 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각 상임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펼쳐 1천250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예산이 확보된 주요사업은 ▲남해안 철도(목포~보성간) 고속화사업 3천900억원 ▲무안공항 경유가 결정된 호남고속철 2단계사업(목포~송정) 330억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269억원 ▲해경 서부정비창 28억1천8백만원 ▲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 17억3천만원이다.
또 ▲서해권 종합안전비상 훈련장 49억원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17억 5천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6억4천만원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 17억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9천만원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 22억8천만원 ▲목포해식애 해안길 사업 13억원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7억6천만원 등이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고속화사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안보다 1천억이 증액됐다.
완공될 경우 부산·경남권과 이동시간이 단축돼 물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계속공사비 330억원이 편성됐다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은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남해, 제주권 지역 함정들이 부산 다대포까지 이동해 정비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목포 수리 조선산업 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다.
목포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 건설과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은 현 접안시설(선석)이 부족해 다른 지역 항으로 화물이 이탈하는 상황을 해소해 주력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신규 물동량 창출은 물론 신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조성 예산은 목포수협이 북항으로 이전함에 따른 오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것으로 내년 9월 준공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사업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만성적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율도, 달리도, 외달도 등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종식 시장은 “증액된 내년도 국비예산이 경제 기반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정 신속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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