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원'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 모집
입력 2018.12.11. 09:12 댓글 0개【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우수한 한국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DIMF 창작지원사업의 13번째 주인공을 찾는다.
11일 DIMF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창작지원사업은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제작 지원 사업이자 국내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의 시초이다.
또 뮤지컬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공연 제작 여건을 제공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해 온 DIMF의 대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무대에 오른 적 없는 순수창작뮤지컬(트라이아웃·워크숍 형태로 공연된 작품은 가능)이다. 제13회 DIMF 기간 중 초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원작에 대한 저작권을 획득하지 못한 작품이나 유료 공연을 진행했던 작품, 사업과 유사한 국비사업 선정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내년 1월7일부터 23일까지이다. 지원 희망단체(혹은 개인)는 지정된 제출 자료를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DIMF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4개 내외의 작품을 제13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작품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의 공연 제작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료가 지원된다. 티켓 판매 수입금은 모두 공연단체에 돌아간다.
DIMF는 각종 인쇄물과 SNS를 통한 공연홍보 등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DIMF의 지원을 통해 완성된 신작 뮤지컬은 제13회 DIMF 기간 내에 초연을 갖고 실연심사를 통해 제13회 DIMF 창작뮤지컬 상의 주인공은 축제의 피날레인 DIMF 어워즈에서 가려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가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을 시작한 만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 창작자들의 제작 편의를 높이며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 잡은 이번 사업에 재능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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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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