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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오늘 자정에 하원에서 브렉시트 중대 발표

입력 2018.12.10. 21:38 수정 2018.12.11. 06:29 댓글 0개
"11일의 하원 합의안 표결 연기 선언일 것"
【브뤼셀=AP/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5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후 기자회견을 한 뒤 EU 기 옆을 지나고 있다. 메이 총리는 EU를 떠난다고 해서 슬픈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여러 정상들은 영국의 탈퇴에 서운함을 표했다. 2018. 11. 2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11일의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앞두고 10일 오후 3시반(한국시간 11일 0시반) 하원에서 브렉시트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 시간 앞서 메이 총리는 긴급 각의의 화상 통화 회의를 소집했다. 이와 함께 여러 언론에서 메이 총리가 11일의 하원 표결을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가디언과 BBC는 "메이 총리가 표결 연기를 발표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총리의 하원 발표에 이어 안드레아 리드섬 하원담당 장관(보수당 원내대표)이 하원 일정 변경에 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져 표결 연기 추측이 한층 강해졌다.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이 연기된다는 보도와 함께 파운드화가 0,5% 떨어졌다. 1달러당 1.25로 18개월 래 최저 수준이다.

반나절 전에는 유럽연합의 최고법원 유럽사법재판소가 영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 의사 및 협상 절차를 번복 철회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EU와 영국 보수당의 메이 총리 정부는 지난달 25일 브렉시트 최종합의안에 서명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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