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시,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 '순풍'

입력 2018.12.10. 17:22 수정 2018.12.10. 18:19 댓글 0개
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 국비 사업 2건 선정
광주광역시청.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에 2건이나 선정되며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검증사업이다.

시는 우선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전력거래소가 개설될 예정인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지역 전력중개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상용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총 사업비는 76억원이며,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9억원과 시비 6억원, 민자 11억원이 소요되며, 시비는 광주지역 소규모 사업자들의 중개거래 인프라를 마련하고 인력 양성과 산업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개발검증 사업도 3년 간 103억3000만원(국비 85억원, 민자 18억30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연계 활용하고, 스마트에너지실증산단 조성사업과 연동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민선 7기 공약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한전과 한전KPS, 한전KDN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0개 기관 30명으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유기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스마트에너지 시티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우선 1단계에서는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술개발도시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에 발빠르게 나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도시 이미지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에 있어 이들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10월 두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에너지IT 기술연구실장과 이병탁 에너지시스템연구실장이 기획한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공약과제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을 광주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성과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에너지 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