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호선 재개 한 달' 내년 6월 첫 삽 뜬다

입력 2018.12.10. 15:23 수정 2018.12.10. 15:23 댓글 7개
국토부 10일자로 '기본계획 변경' 고시
유촌동 차량기지 200m 이격 등 완료
정부와 총사업비 논의 완료되면 발주
차량 디자인은 시민 설문조사로 결정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13일 자문회의를 열고 5가지 차량 디자인 시안을 압축,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10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도시철도 2호선이 공론화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로 재추진된 지 꼭 한 달 만이다.

광주시는 내년 4월까지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 6월에는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유촌동~광주역, 1단계 구간에서 동시에 시작 될 예정이다.

▶내년 1월 국토부 사업계획승인 요청

10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가 고시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설계 변경안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당초에는 올 7~8월 고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론화 추진으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지연됐다.

이날 고시된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유촌동 차량기지 위치(593-4번지 일원→591-5번지 일원)가 200m 정도 이격됐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조만간 2호선 1단계 구간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2호선 1단계 구간 용역은 83%, 2단계 구간 용역은 10% 수준이다.

건설본부는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국토부가 사업을 승인하면 내년 4월께 1단계 구간 공사를 발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6월 1단계 첫 삽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6월에 시작 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시는 당초 차로 폭이 좁은 데다 교통량이 많은 운천저수지~금호지구~풍암지구 4.5㎞ 구간에 대한 공사를 먼저 진행하려 했으나 2023년 완공 목표를 맞추기 위해 동시 진행안을 확정했다.

2호선은 북구 첨단대교와 서구 광산대교 노면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하철로 건설된다. 평균 지하 깊이는 당초 2.5m에서 하수도, 하천, 지장물 때문에 4.3m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규모 6.5 이상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44개 역사 명칭은 준공 후 시민공모 등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총연장 41.9㎞에 44개 정거장을 갖춘 도시철도 2호선은 국비 1조2347억원(60%), 시비 8232억원(40%) 등 총 2조57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론화 영향으로 사업은 당초 예정보다 4개월가량 지연됐지만 당초 정한 2023년 1단계 개통, 2024년 2단계 개통에 이어 2025년 2호선 완공 목표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유덕차량기지~시청~금호동~월드컵경기장(이상 1공구)~풍암동~백운광장~남광주고가 앞(이상 2공구)~조선대~서방사거리~광주역(이상 3공구) 17.06㎞다. 2단계는 광주역~첨단지구~수완지구~시청 20㎞, 3단계는 백운광장~효천역 4.84㎞ 구간이다.

▶13일 디자인 시안 후보군 압축

2호선 차량 제작도 본격 추진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디자인 시안 후보군을 압축한 뒤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 안을 확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디자인 및 철도차량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도출된 5가지 안을 수정·보완해 2~3가지로 압축 할 계획이다.

현재 도출된 5가지 시안은 각각 ▲무등산의 정기를 바탕으로 한 광주의 기상 ▲미래지향의 전진감을 갖는 광주의 비전 ▲화합과 자유의 의미를 기리는 광주의 기억 ▲평화의 상징을 통한 광주의 마음 ▲문화예술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광주의 가치 등 ‘광주다움’을 콘셉트로 했다.

내년 초까지 온라인과 현장조사를 병행한 설문조사로 최종 시안이 결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총 72량, 36편성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제작 업체는 지난해 10월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우진산전이 결정됐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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