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융복합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다 ‘ACT 쇼케이스’

입력 2018.12.10. 15:07 수정 2018.12.10. 15:15 댓글 0개
14~23일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적 작품들 눈길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적인 도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에서 시작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 1관, 2관 및 미디어월에서 ACT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ACT 쇼케이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의 주요 랩과 미디어월을 활용한 다양한 창제작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쇼케이스이다. 젊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실험적 작품들을 ‘크리에이터스 인 랩 쇼케이스’, ‘미디어월을 활용한 공모작’, ‘미디어월 쇼케이스 4 Walls’에서 만날 수 있다.

‘Creators in Lab(크리에이터스 인 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진행하는 국제 레지던시 사업의 일환으로 작가들이 ACC 창제작센터에서 상주하며 융·복합 콘텐츠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융·복합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설치미술, 인터랙션 아트 등 13팀 총 29인의 창작자들의 실험적 예술을 다룬다. 관객들은 ‘믹스드 리얼리티(Mixed Reality)’, ‘미디어 서피스(Media Surface)’,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인공지능 비주얼&사운드(A.I Visual&Sound)’분야의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미디어월 콘텐츠 쇼케이스‘4 Walls ’는 영상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의 작품들을 한 달간 상영한다. 공모를 통해 국내외 165편의 지원작 중 총 9편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4편은 ACC 제작 지원작으로 이번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미디어월을 활용한 정자영 작가의 “Licht (빛)”퍼포먼스 초연을 만날 수 있다. 영상과 무용수들이 어우러져 선보이는 융·복합 퍼포먼스 공연으로, 현대사의 아픔에 집중해왔던 작가가 세월호와 형제복지원에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15일 오후 4시 30분에는 9팀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14일 오후 에는, 쇼케이스의 오프닝 행사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DJ와 VJ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오프닝 파티 ‘Night Fever’가 진행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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