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반드시 관철" '광주톡'으로 살펴본 지역민 염원

입력 2018.12.10. 11:31 수정 2018.12.10. 11:32 댓글 0개
현대차 광주공장 법인 설립 난항 속
靑, 일자리비서관에 車 전문가 검토
이용섭 시장 "직접 협상 나서겠다"
시민들 "불씨 꺼지면 안돼" 한 목소리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들어설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전경.

타결 직전까지 갔다 좌초된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이었던 현대자동차 완성차 광주공장 법인설립 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간 광주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추진되던 현대차와의 투자협상에 광주시장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가 신임 일자리기획비서관에 자동차산업 전문가 선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다시 불씨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일자리기획비서관의 후임으로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산업 및 기업 간 협업, 거래구조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청와대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염두고 있는 것은 일자리 유발계수가 높은 자동차 산업을 통해 일자리 돌파구를 마련해 보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못하고 무산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광주시가 다시 시동을 건 점도 눈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업 추진단장을 자처하며 전면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에는 '광주에 투자하면 수익이 나고' 노동계에는 '광주형 일자리가 노동을 존중하는 사업'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겠다는 것. 이 시장은 현대차 협상팀을 보완해 결렬의 원인이 된 임단협 5년 유예로 해석될 수 있는 조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갈 예정이다.

시동이 완전히 꺼진 것 같았던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불씨를 되살리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시민들도 희망가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있다.

광주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랑방닷컴 광주톡(광주이슈톡)'에서는 광주형일자리가 단연 중심이다. 해당 뉴스가 이슈가 떠오른 이후 현재까지 50여개 글이 게시됐다.

대부분 광주형일자리 사업 재개와 성과 있는 결과를 염원하는 내용이다.

아이디 '바람**'은 "광주형일자리 예산 일단 220억 확보. 꼭 성공했으면"이라고 했고, 'aq****'도 "첫 술에 배가 부르겠나. 선례 독일의 폭스바겐도 처음에 시작할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광주가 살아야 다음 세대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여러분의 관심이 곧 합의를 도출해낸다"며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사업을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아이디 '-'는 "광주에 일자리 늘어나야 되는건 맞지만 세금가지고 장난하는건 보여주기식 쇼 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cheon**'도 "광주시민들 세금 거두어 현대자동차 배불려 주는꼴, 빛좋은 개살구"라고 꼬집었다.

현대차와 협상 결렬 직후에 광주시가 정한 최종 타결 시한은 이번 달 말.

협상에 다시 시동을 건 광주시에 현대차가 응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현대차 투자 협상이 긴박하게 전개되던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사랑방 통합뉴스룸(http://www.sarangbang.com) 방문자 접속이 폭증했다.

타결 임박 관련 기사는 게시 반나절만에 조회수 3만을 돌파하는가 하면 20여개 남짓한 관련 기사들도 수 천건의 조회수는 물론 수 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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