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기능을 강화하고자 KRX300선물 및 통화선물 제도를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KRX300선물의 거래중단 및 가격제한폭 확대 시 유가증권 시장의 매매거래중단(Circuit Breaker)에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중단 시 KRX300선물의 거래를 함께 중단했다.

이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계속 운영됨에도 불구 코스닥 시장중단 조치로 코스피와 연관성이 높은 KRX300선물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선물거래 투자자 혼란 초래 가능하다는 것이 거래소 측 설명이다.

또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상품(엔, 유로, 위안선물)을 실시간 가격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된 시장의 시장중단조치와 연동시켜 KRX300선물 거래 연속성을 확보하여 투자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거래편의 제고할 수 있다"며 "실시간 가격제한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통화선물의 정상 호가 유입이 제한되는 부작용 해소로 투자자 편의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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