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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겨울철 전력설비 점검…"전력수급 안정에 최선"

입력 2018.12.10. 11:17 댓글 0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 신양재변전소 현장 방문
한전 5년간 전력구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 투자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열린 '1,000억불 달성 액션플랜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0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기상 정보,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이날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올 겨울 전력수급은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계 최대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 혹한전망 9160만㎾가 예상된다. 이에 예비력은 1100만㎾ 이상, 추가예비자원 728만㎾를 확보했다.

성 장관은 "대규모 발전기 및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 장관은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직접 점검했다.

한전은 전력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12월말부터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관리센터를 시범구축하고 운영한다. 더욱이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성 장관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전력유관기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혹한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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