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미디어아트의 지향점 분석

입력 2018.12.10. 11:05 수정 2018.12.10. 11:15 댓글 0개
광주시립미술관, 11일 미술관 아카데미 8강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의 미디어아트 추진 방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1일 오후 3시 미술관 강당에서 김노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의 미디어아트에 관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현대미술전문가로 새로운 정보화시대의 흐름을 알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를 전개시킨 김노암 미술평론가를 초청한 강좌다. 김 대표는 재치 넘치는 미술평론과 전시기획자로 각광받는 미술평론가로 미디어아트에 관해 알 수 있는 재미있고 특별한 강의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미술을 통해 문화를 발전하고 융복합 문화와 산업을 발전하려는 꿈을 지니고 있다. 이번 특강 주제는 미디어 시대에 인간과 기술과의 관계와 예술과의 관계다. 강의는 시대마다 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사람들의 감각과 사유의 방식이 변모해 왔음을 살펴 볼 예정이다.

또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 정보화시대의 전개에 따른 오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에 관해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본 문화와 의미, 뉴미디어를 활용한 가상현실아트, 인공지능아트, 인터랙티브아트, 인공생명아트 등 뉴미디어와 결합된 미디어아트의 의미와 현황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광주가 지향해야 할 미디어아트의 방향성과 향후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가 예술 작품으로 가진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울러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특별전 ‘당신 속의 낙원-Media YouTopia’를 관람하시면 미디어아트에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화와 미학을 전공하고 다수의 미술 전시를 기획한 예술가이자 미술기획자다. 1999년 갤러리사비나(현 사비나미술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전시프로그래머 및 운영위원(1999-2006),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예술 프로그램 프로그래머(2006), 헤이리 판페스티벌 예술감독(2008), 청계예술축제 예술감독(2008), KT&G 복합문화센터 상상마당 전시감독 및 운영위원(2007-2010)을 역임했다. 현재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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