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한국정책대상 수상

입력 2018.12.09. 16:24 수정 2018.12.09. 20:30 댓글 2개
(사)한국정책학회 주관, 학술적 가치 인정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이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전국 협치 행정의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이 지방자치단체 광역단체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책대상은 (사)한국정책학회가 학회 정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대상으로 정책대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2차 평가와 토의를 거쳐 광역단체 중 1곳을 선정했다.

한국 정책대상을 수상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는 16년간 건설 여부를 놓고 지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찬성과 반대 측 시민참여단 각 125명씩 250여명이 1박 2일 숙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공론화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찬·반 양측에 편향되지 않은 7인의 인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설계부터 홍보, 여론조사, 배심원단 추출 등 공론화 전 과정을 일임했다.

공론화 과정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서울시 등은 참관인을 파견해 공론화 과정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공론화 결과 찬성 78.6%로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건설을 반대했던 시민단체까지도 공론화 결과를 수용하면서 대화와 합리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한국정책학회는 전국 주요 대학의 행정·정책학 분야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2010년부터 한국정책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