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울 유명 입시전문가 광주서 '불수능' 돌파구 전수

입력 2018.12.07. 15:54 수정 2018.12.09. 21:03 댓글 1개
남구청 14일 오후 7시 ‘2019학년도 정시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

역대급 불수능 여파로 대학 정시 지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광주 남구가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7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정시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상치 못한 불수능과 함께 표준점수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설명회에는 광주 관내 진학담당 교사와 수험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서울의 유명 입시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1부에서는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무대에 오르며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올해 수능 결과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와 달리 표준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지원전략 수립과 정시 흐름을 예측하는 시간도 갖는다.

2부에서는 이성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입학사정관 대표가 가장 고민이 많은 3~4등급 성적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등급으로는 서울권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수능 3~4등급 학생들에게도 대학진학 기회가 주어지는 해외 대학의 사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수능은 어려웠던 데다 표준점수 예측도 힘들어 혼란한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맞는 지원전략을 찾아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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