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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오늘 파업 유보 "재협상시 투쟁"

입력 2018.12.07. 09:17 수정 2018.12.07. 09:22 댓글 2개
오전·오후 정상 근무 실시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5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2018.12.05.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일 예정했던 부분파업을 잠정 유보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 보류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오전·오후 각 2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정상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와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재협상에 나서 협약체결의 재추진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와 광주시가 현재 최악의 상황인 현대차가 경영위기를 수습해 미래차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위기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목을 잡지 말고 풀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 광주형 일자리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며 오전·오후 근무 1,2조가 각각 2시간씩 4시간 부분 파업을 했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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