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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나눔 실천' 광주·전남 온정 잇따라

입력 2018.12.06. 17:08 수정 2018.12.06. 17:14 댓글 0개
연말맞아 곳곳에서 쌀 기부·김장김치 나눔·연탄배달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6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트럭을 몰고 삼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농민이 주차장에 쌀 20㎏ 들이 20포를 놓고 갔다. 그는 6년째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벼를 도정해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2018.12.06. (사진 = 광산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보성=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한 농민이 트럭을 몰고 삼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주차장에 쌀 20㎏ 들이 20포대를 놓고 갔다.

삼도동 농민으로 알려진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벼를 도정한 쌀 400㎏을 매년 12월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다.

그의 기부는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삼도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삼도동 장애인거주시설 4곳(백선바오로의집, 바오로빌, 소화성가정, 후암원)에 각각 쌀 100㎏을 전달했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4일 구 의원 20명 전원이 지역 내 저소득층 2가구에 연탄 250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18.12.06. (사진=광주 북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앞서 지난 4일 광주 북구의회는 저소득층 2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20명이 모두 참여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북구 신안동과 운암동에 사는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 등 2가구에 각각 연탄 250장을 전달했다.

북구의회 고점례 의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북구의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도 연말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실천이 잇따랐다.

6일 오전 보성군 율어면생활개선회 회원 20여명은 김장김치 320포기를 담가 마을경로당 24곳과 외진 마을 9곳, 독거노인 15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지난 4일에는 보성군 보성읍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보성=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4일 미력면희망드림협의체 회원과 용정중학교 3학년 학생 등 50여명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가구에 총 1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18.12.06. (사진=전남 보성군 제공) photo@newsis.com

같은날 보성군 미력면 희망드림협의체 회원·용정중학교 3학년 학생 등 50여명은 지역 내 사회적 배려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가구에 총 1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을 받은 손모(55)씨는 "해마다 잊지 않고 연탄을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이번 겨울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보성=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벌교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저소득층 50가구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18.12.06. (사진=전남 보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지난 3일 오전 보성군 벌교읍 여성자원봉사회는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저소득층 50가구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쓰인 배추 200포기는 희망드림협의체가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을 위해 마련한 나눔농장에서 수확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보성군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5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평소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독거노인 50가구에게 훈훈한 정을 나눴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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