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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 ADT캡스플레이어 대상 영예···'최고의 수비'
입력 2018.12.05. 11:43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이 4일 'ADT캡스플레이어 2018'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2018시즌 ADT캡스수비율 98.73%를 기록하며 3루수 부문 1위에 오른 허경민은 전문가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ADT캡스플레이어 2018'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은 허경민은 올 시즌 타격에서도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수비로 안정감을 보여준 허경민은 마침내 국내 유일 수비시상식인 'ADT캡스플레이어 2018'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군사훈련 중인 박해민을 제외한 포지션별 1위 선수 모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들과 120여명의 야구팬이 함께했다.
ADT캡스수비율 포지션별 1위로는 1루수 두산 오재일, 2루수 KIA 안치홍, 3루수 두산 허경민 , 유격수 KIA 김선빈이 내야수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에는 'ADT캡스플레이어 2017' 대상 수상자인 중견수 삼성 박해민(101.45%)을 비롯해 좌익수 삼성 김헌곤, 우익수 롯데 손아섭이 선정됐다. 투·포수 부문에서는 NC 이재학, 두산 양의지가 나란히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로 뽑혔다.
한편, 2013년 이종욱을 시작으로 2014년 채태인, 2015년 오지환, 2016년 김재호, 2017년 박해민이 ADT캡스플레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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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오심 은폐' 시도 심판 3명 중징계···이민호 심판 계약 해지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4일 대구 N 다이노스전에서 심판진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심 은폐 논란'에 휩싸인 심판위원 3명에 대해 계약 해지와 정직의 중징계를 내렸다.KBO는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KBO리그 경기 도중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며 "이민호 심판위원과 계약을 해지한다. 문승훈 심판위원은 정직 기간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하며, 정직이 종료되면 추가로 인사 조치한다. 추평호 심판위원은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한다"고 발표했다.심판위원 3명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심 은폐를 시도해 논란을 일으켰다.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NC 투수 이재학은 1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이재현에게 2구째 직구를 던졌고 심판은 볼을 선언했다. 하지만 ABS에는 스트라이크로 나왔다.이후 이재학이 공 3개를 더 던진 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가 됐을 때, NC가 이를 발견하고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KBO가 각 구단에 ABS 판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급한 태블릿을 통해 최초 판정 후 10초 정도가 지나면 볼과 스트라이크 여부를 알 수 있다.심판진은 4심 합의를 거쳤으나 끝내 NC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심판 조장인 이민호 1루심이 마이크를 잡고 "(이재학의 2구째가) 심판에게 음성이 전달될 때 볼로 전달됐다. ABS 모니터 확인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됐다. NC에서 어필했지만, 규정상 다음 투구가 이뤄지기 전에 어필해야 하는데, 어필 시효가 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앞서 심판들이 모여 나눈 대화 내용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민호 1루심은 문승훈 주심에게 "음성은 볼로 들었다고 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갈 건 그거밖에 없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TV 중계로 전달됐다.심판진이 스트라이크 콜을 놓친 부분을 무마하기 위해 오심을 모의한 사실이 드러나며 도마에 올랐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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