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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5개 기업·기관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18.12.04. 16:26 수정 2018.12.04. 17:02 댓글 0개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2022년까지 '전기설비시험연구원' 설립
【세종=뉴시스】한국전력이 4일 한전 본사에서 '2018년 제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전력은 4일 한전 본사에서 '2018년 제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드림라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25개 기업·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투자금액은 912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395명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의 수는 총 360곳이다. 이는 당초 목표인 300곳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다.

특히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2022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이로써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연구개발(R&D), 예비시험, 인증시엄, 현장실습 등 제품개발의 모든 과정을 지원해 품질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의 모체(母體)가 되는 '앵커기업'과 '미래 유망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기업의 공급사들을 에너지밸리로 모아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소명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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