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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8시즌 구단 MVP에 전준우 선정

입력 2018.11.29. 11:5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구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018시즌 구단 최우수선수(MVP)에 전준우(32)를 선정하고 지난 28일 개최한 납회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준우는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2(53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다 안타 1위, 득점 1위를 차지한 전준우는 KBO리그 최다 25홀드를 수확한 오현택과 타이틀홀더 시상에서도 상을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신본기, 구승민이 선정됐다.

신본기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장했고, 타격에서도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세 자릿수 안타(125개)를 기록했다.

구승민은 군 전역 이후 첫 시즌에서 불펜 필승조로 도약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든든히 지켰다.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긴 재활 끝에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합류한 오현택은 부상 공백을 떨쳐낸 활약을 선보여 재기상도 수상했다.

공로상은 송승준,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송승준은 최고참 선수로서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을 이끌었고, 이대호는 복귀 이후 2년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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