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MLB]강정호, 6타수 1안타…타율 0.262

입력 2015.07.01. 13:58 댓글 0개

강정호가 7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에 그쳤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고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저스틴 벌렌더를 맞아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했다. 왕년에 에이스였던 벌렌더는 최근 기량이이 급속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강정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연장으로 향하며 강정호는 11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치며 체면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2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벌렌더에게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페드로 알바레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공헌하진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3회 2점을 더 뽑았고 강정호는 4회 2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역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에도 강정호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4-4 동점상황이 된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했지만 결국 5구째 유인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아웃됐다.

경기가 연장으로 향하며 11회초 5번째 타석을 얻은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드디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강정호는 희생번트와 땅볼로 3루까지 갔지만 2사에서 조디 머서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홈을 밟지 못했다.

13회초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4-2까지 앞서다가 8회 자레드 휴즈가 J.D. 마르티네스에게 2점홈런을 맞아 연장으로 향했다. 휴즈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게릿 콜의 시즌 12승 기회도 날려버렸다.

연장에서 지지부진한 타격전을 펼치던 두팀의 승부는 5시간30여분의 혈투 끝에 14회에 결말이 났다. 피츠버그는 14회초 2사 2루에서 닐 워커의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