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상생형 스마트공장이 지역 경제 살린다”

입력 2018.11.21. 17:48 수정 2018.11.21. 17:51 댓글 0개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스마트공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대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와 광주시, 한국산학협동연구원(원장 정용기)이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해법, 삼성-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무엇이 좋은가’를 주제로 21일 개최한 ‘2018년 하반기 광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에서 나왔다.

주제발표에서 박준하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운영팀 부장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대기업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별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현장 환경 안전, 생산, 물류, 품질 등 자동화부터 시뮬레이션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58%, 품질은 54%, 매출은 1조9천억원 향상되고 일자리가 4천600여개 창출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판로개척을 위해 1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추가 지원하며, 아리랑 TV 등 글로벌 105개국 영어방송을 제작·송출한다”며 “스마트비즈 엑스포로 신규 국내외 바이어를 발굴 매칭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화진산업 이현철 대표이사는 “작년에 스마트공장 도입하여 공장 레이아웃 변화 등 효율적인 현장개선에 집중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생산성 30% 증가하여 질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공장 도입이 인력이 감소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공장 라인의 생산인력이 관리와 연구 인력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원 감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지역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새로운 대중소기업 상생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본 사업을 중소기업 혁신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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