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완도에 39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입력 2018.11.21. 11:29 수정 2018.11.21. 11:30 댓글 14개
가용리 現 관광호텔 부지에 136m 높이
전남도 승인나면 내년 착공·2021년 완공
완도군 현 완도관광호텔 부지에 추진중인 3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조감도. 완도군 제공

2021년 완도에 136m 높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추진된다.

39층 규모의 이 건물이 건립되면 전남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현 완도관광호텔 부지(면적 3226㎡)에 지하 2층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SA 프로젝트 제일차(주)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5층 근린생활시설, 6~7층 생활형 호텔, 나머지 층은 아파트로 건설 계획중이다. 아파트는 200여 세대가 들어 설 예정이며 311개 주차장도 조성된다.

완도군은 지난 8월 해당 업체로부터 접수된 건축허가와 관련해 전남도에 사전승인 및 건축·경관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전남도의 건축·경관 통합심의가 통과되면 2021년 12월 완공, 사용승인 등 절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용도변경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돼 해당 사업 추진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해당 사업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내에서는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경관 및 조망권 침해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완도군 관계자는 "현재 관광호텔이 운영되고 있는 부지여서 용도변경 없이 공공주택 건립이 가능하다"며 "건축허가 관련 내부 검토는 마무리 된 상태로 전남도가 승인하면 사업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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