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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 사태' 오송역 복구 완료…퇴근길 승객 큰 불편

입력 2018.11.20. 20:06 수정 2018.11.20. 20:29 댓글 0개
오후 5시 상행선 정전…1시간45분 만에 운행 재개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20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승객들이 운행이 재개된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2018.11.20.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20일 저녁 KTX 오송역 단전 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지연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충북 청주시 오송역 역내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진주~서울행 KTX 414 열차와 뒤따르던 포항~서울행 466 열차 등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곧 상행선 고속열차 운행을 일반철도로 우회하고, 고속철도 하행선으로도 교차 운행하는 등 긴급 수송작전을 펼쳤다.

고속철도 하행선의 전기 공급은 끊기지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우회·교차 운영 탓에 상·하행선 노선 십수편이 지연됐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20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승객들이 환불요청을 하고 있다. 2018.11.20. ppkjm@newsis.com

코레일은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오후 6시45분께 전기 공급을 정상화하고, 운행이 중단된 열차 승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단전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지연된 열차 대수도 집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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