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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할러데이 등 MLB 명예의 전당 후보 발표

입력 2018.11.20. 09: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야구선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리베라는 199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13시즌까지 활약, 통산 1115경기 1283⅔이닝을 소화하며 82승 60패 652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의 등번호 42번은 양키스에 영구결번으로 되어 있다. 2014.11.1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제국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와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이 할러데이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기존 선수 15명에 새로운 후보 20명 등 총 35명의 '명예의 전당' 후보가 발표됐다.

이들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단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을 얻으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뉴욕 양키스에서 19년간 활약한 리베라가 가장 눈에 띈다.

리베라는 통산 1115경기에 출전해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직구처럼 날아오다가 빠르게 꺾이는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리베라는 후보에 오른 첫 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크 부에나비스타(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로이 할러데이(35)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은퇴를 선언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할러데이는 통산 416경기에 출전해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0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적도 있다. 그러나 2017년 비행기 사고로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토드 헬튼,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56승을 수확한 앤디 페티트 등도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린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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