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수영연맹 관계자들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해 경기장 시설에 대한 현장답사를 벌였다.

19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6일 독일 수영연맹 관계자 들이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 캐나다·호주·영국, 19일에는 이탈리아·덴마크 관계자들이 광주를 방문했다.

독일의 크리스티안 허시만 수영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캐나다의 존 엣킨슨 수영 대표팀 감독, 영국의 던 퍼트 국가 수영프로그램 매니저, 호주의 조지 로쉬 올림픽 코디네이터, 이탈리아의 카이사르 부티니 오픈워터수영 수석코치, 덴마크의 딘 볼스 수영대표팀 수석코치 등 6개국 총 10명이다.

이들은 내년 광주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조직위와 실무회의를 가졌다. 또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해 경기운영 방법과 객실 현황을 살피고 선수촌과 각 부대시설 사이 거리를 파악하는 등 자국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정보들을 수집했다.

크리스티안 허시만 독일 수영연맹 관계자는 내년 수영대회 기간 중 독일 선수단의 무안공항 이용 입국 가능성과 수송 방법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으며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등 주변 국가들에게도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각 국 수영연맹 관계자들의 광주 방문을 통해 조직위도 현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스페인 수영연맹 관계자와 2021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계자 등이 광주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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