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가난과 기아의 현주소
입력 2018.11.19. 15:35 수정 2018.11.19. 15:39 댓글 0개현장 아픔 다룬 35점 전시…해당 지역 교육사업 기부
10여년에 걸친 내전이 끝났지만 가난과 기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아픔이 담긴 전시가 열려 주목된다.
지역 사진작가는 리일천 작가는 오는 30일까지 광주 남구문화원 1층 다목적홀에서 아프리카청소년구호사업후원전인 ‘인상(印象)’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현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은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리 작가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인 ‘코코넛’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2개국을 다녀왔다. 리 작가는 해당 지역에서 가난과 기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그들의 아픔을 온 몸과 마음으로 체험했다. 특정 지역에서는 생명의 위협마저 느꼈다.
해당 지역은 내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명 수준이 낮고 가난한 검은 대륙으로 남아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과 소외계층들이 안전한 삶을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받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본적인 삶 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청소년들의 교육 사업에 쓸 계획이다.
리 작가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는 내전이 종식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난과 기아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해당 지역 청소년들에 꿈과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용 (사)코코넛 대표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에 힘이 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아프리카 청소년 구호사업 후원전을 통해 아프리카 청소년들에 기부와 나눔의 의미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에서 사진을 전공한 리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정회원, (사)한국미협광주지회 상임 부지회장, (사)민족사진가협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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