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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시시피 상원 결선투표 전날 공화 후보 지원유세

입력 2018.11.18. 16:34 댓글 0개
26일 투펠로와 빌록시 방문
【매디슨=AP/뉴시스】미시시피 주 상원의원 1석의 결선 투표가 27일 예정된 가운데,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이 상대 흑인후보 마이크 에스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워싱틴포스트가 1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미시시피 주 매디슨에서 선거운동 중 유권자와 만난 하이드-스미스 의원. 2018.11.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시피 주에서 열리는 연방의회 상원 결선투표(27일)를 앞두고 현지를 방문해 공화당의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 지원연설을 한다.

하이드-스미스 의원과 민주당의 마이크 에스피 두 후보는 지난 6일 치러졌던 중간선거 개표결과 과반득표에 실패해 주법에 따라 27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결선투표 전날인 26일 투펠로와 빌록시를 방문해 하이드-스미스 의원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하이드-스미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유세 계획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 럼프 대통령의 결선투표 전날 방문은 모든 보수 유권자들로 하여금 매우 분명한 선택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이드-스미스 의원은 상대 흑인후보 에스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비디오가 공개돼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비디오에서 하이드-스미스 의원은 “에스피 후보가 자신의 공개 교수형에 날 초대해 준다면, 난 제일 앞줄에 앉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농담이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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