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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능형정부 구현 범정부 협의체 가동

입력 2018.11.18. 12: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지능형정부 로드맵 수립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가 머리를 맞댄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9~20일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서 지능형정부 로드맵 추진계획 공유와 실행과제를 논의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발족한다.

행안부는 지난 9월부터 지능형정부 청사진을 제시하는 로드맵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 학계, 업계 등 민간전문가로부터 지능형정부에 대한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지능형 정부 추진과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37개 기관으로부터 52개 과제를 제출받았다. 조사결과 과제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행정업무와 법규 안내, 민원상담 등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대국민 민원 챗봇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기관에서 수요를 제출한 과제에 대한 실현가능성, 법· 제도 제약사항을 논의한다. 기관별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과제를 통합하고 여러 기관으로 확장이 가능한 분야 등도 집중 논의해 과제를 보다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학계, 업계 등의 민간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관별 제출과제를 보완한다"며 "국민생각함과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부서비스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실행하는 방안을 지능형정부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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