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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남 상임위원장, 쿠바 등 일부 중남미국가 순방
입력 2018.11.18. 10:13 댓글 0개【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쿠바와 베네수엘라 등 일부 중남미 국가들을 순방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이 쿠바공화국,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을 공식방문하며 멕시코 합중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과 쿠바 간 최고위급 교류는 쿠바 국가수반인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 4∼6일 북한을 방문한 지 십여 일 만에 성사되는 것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방북한 미겔 디아스카넬 의장을 맞아 직접 공항 영접, 환영공연, 연회를 베푸는 등 국빈급 예우를 해줬다. 두 정상은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일방적 제재는 내정간섭이자, 국제법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중남미 국가 순방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회담 재개를 앞두고 우방 챙기기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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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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