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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CME그룹 챔피언십 3R 공동 4위
입력 2018.11.18. 10:13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셋째날 선두권으로 점프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런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연속 3언더파를 적어낸 유소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선두 렉시 톰슨(미국)과의 격차가 7타까지 벌어져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유소연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신고했다. 2번홀 보기로 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남은 홀에서 차분히 버디를 쌓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소연은 “1~3m 정도의 퍼팅이 잘 됐다. 퍼팅에 대한 믿음이 있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샷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톱10 진입 전망을 밝혔다. 이미향(25·볼빅)은 김세영에게 1타 뒤진 공동 12위다.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100만 달러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챙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CME 글로브 포인트는 이번 대회 포함 시즌 동안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정한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서 3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이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을 포함한 5위권 이내 선수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 포인트 순위 또한 뒤바뀔 수도 있지만 3라운드 성적을 보면 확률은 낮다. 추격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박성현은 공동 12위의 쭈타누깐보다 낮은 순위에 자리잡고 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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