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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일자리 창출로 풍요로운 광주를”
입력 2018.11.16. 17:40 수정 2018.11.16. 17:43 댓글 0개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국장이 (재)광주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으로 선임, 16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광주전남경제단체연합회 나기수 회장과 전남TP 유동국 원장, 광주 그린카진흥원 배정찬 원장,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숙희 회장, 로봇산업 산학연협의회 송창금 회장 등 2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김성진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성진 원장은 취임식에서 “우선 광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따뜻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일자리목표제를 통해 기업과 사람이 돌아오고 모여드는 광주의 이정표를 세우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최근 광주는 낮은 고용율과 청년인재 순유출 등의 산업기반 생태계가 악화된 상태에 있다”며 “현시점에 주어진 우리의 사명은 광주TP를 4차산업혁명의 전초기지와 일자리 창출 중심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는게 선결과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미래산업변화에 대응한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일자리중심의 투자환경 조성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TP에 대한 기업체감도 제고 ▲개방·융합·협업의 혁신네트워크 구축 ▲미래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혁신의 지속 추진 등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광주TP 신규3단지를 확보하여 우리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담보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각종 국책사업 유치와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 위에 서있으며 눈부신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기업이 의지하는 TP, 기업이 기대하는 TP’로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 출신인 김성진 원장은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27년 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전남체신청 청장 등을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 "가격 올려도 잘팔리네" 올해도 명품 브랜드 배짱 인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0.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도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 법인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7972억원으로 전년(650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2357억원을 거뒀다.샤넬(CHANEL)의 한국 법인 샤넬코리아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매출 1조703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줄었다.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한국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511억원, 영업이익 28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4%, 31.3% 줄었다.이 외에도 디올(Dior)의 한국 법인 크리스챤꾸뛰르디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456억원을 기록하며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전년(3238억원) 대비 3.6% 하락했다.[서울=뉴시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4대 명품 브랜드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디올(29.8%)로 나타났다. 뒤이어 에르메스가 29.6%, 루이비통과 샤넬은 각각 17.3%, 1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이처럼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매출이 늘자, 올해도 가격 인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다음달 6일 '트리니티 이어링'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6% 가량 인상한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2일 피카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 올렸다.앞서 디올은 지난 1월 대표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으며,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이 외에도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1월11일, 5% 안팎 가격을 올리더니 같은 달 25일에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리기도 했다.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지난 2월 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5% 안팎의 가격 인상을 가져갔고, 프레드(FRED)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했다.'불가리(BULGARI)'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렸고,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렸다.업계에선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결혼 혼수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에 명품 신품을 취급하는 주요 백화점들에도 고객들 문의와 구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캉카스백화점 등 이른바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오프라인 전문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꼽힌다.한편 매출 증가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기부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샤넬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13억106만원으로 전년(10억1084만원) 대비 2억9022만원(약 30%) 가량 증가했다.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어든 5억5319억원의 기부금을 냈다.루이비통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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