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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숭릉 정자각 흰개미 피해, 임시 보호조치

입력 2018.11.16. 17:22 댓글 0개
보물 제1742호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흰개미 피해가 확인된 구리 동구릉의 숭릉 정자각 임시 보호조치가 끝났다.

보물 제1742호 구리 동구릉의 숭릉 정자각은 2017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생물피해 조사와 구조적 안정성 검토를 거쳤다. 이에 따라 생물피해로 손상된 구조부재 보수공사를 지난달부터 했다.
숭릉 정자각 기둥 부식, 흰개미 피해

공사 도중 흰개미 발견 즉시 공사를 중지한 후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흰개미 이동 방지 비닐 포장 작업과 방부방충제 도포를 완료했다.

숭릉 정자각 기둥 임시 보호 조치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생물 피해와 안전방재 전문가들을 투입해 동구릉 안 정자각을 비롯한 주요 목조 건축물의 흰개미 조사와 구조적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후 종합적 방제 대책을 마련하고 보수방향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숭릉 정자각 기둥에서 발견된 흰개미

11월부터 시작한 정자각 주요부재 흰개미 피해 정밀조사는 2019년 6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6~12월 종합방제대책과 목구조물 방제처리가 예정되어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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