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하세요”

입력 2018.11.16. 15:34 수정 2018.11.17. 11:56 댓글 0개
질병관리본부,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등 당부
뉴시스 제공

광주시는 16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콜센터(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지난 15일로 종료됐지만 보건소를 통해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광주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영유아 및 학생은 어린이집이나 학교, 학원 등 기관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일 후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열이 떨어진 후 48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등원 및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유행주의보가 2주 가량 빨리 발령됐다”며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속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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