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018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4일 폐막

입력 2018.11.16. 09:37 수정 2018.11.16. 09:45 댓글 0개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지속성’
새로운 공연문화 형성·문화콘텐츠 개발 기여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는 거리예술축제이다. 지난해부터 광주문화재단이 주관 진행하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 ‘비범한 상상’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24회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4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 대안 등을 짚어본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가장 큰 성과는 ‘지속성’으로 요약된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해 새로운 공연문화 형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공연자의 역량 강화, 관람객의 문화 수요 충족을 통한 시민 문화의식 향상, 광장문화의 변화, 국내외 공연자들간 교류 네트워크 구축 기회 마련 및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3년간 열리며 문화예술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고 국내를 넘어 해외공연자들의 관심과 참여도 증가한 것도 성과로 꼽혔다.

또 매주 토요일 페스티벌 관람객 증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상가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고 공연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전당으로 유입되는 ‘동반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매주 1일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었음에도 예산 분산으로 인한 공연 섭외의 어려움, 다양한 장르에 걸친 국내 공연팀 섭외의 한계성 노출, 반복 효과로 인한 식상함, 차별성 부재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은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전당과 프린지페스티벌과의 협력·공유체계 구축, 도심 주변 문화행사팀과의 체계 구축 및 상생발전 방향 모색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형균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감독은 “ 아시아문화전당과 프린지페스티벌 간 사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및 운영업뮤 등을 공유하고 연계가 필요하다”며 “도심 관광 개발팀과의 협의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발전방향 모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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