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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경수비대, 국경 넘으려던 캐러밴이민자 10여명 첫 체포

입력 2018.11.16. 07:44 댓글 0개
대규모 캐러밴은 아직 국경에서 멀리 떨어져
애리조나주에서도 과테말라인 650여명 체포
【티후아나=AP/뉴시스】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사이에 있는 국경 구조물 위에 14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올라가 있다.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위쪽은 미국,아래쪽은 멕시코이다. 2018.11.15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12명 이상의 캐러밴 이민자들이 지난 14일 밤 미국-티후아나 국경을 넘으려다가 체포됐다고 폭스뉴스가 샌디에이고 국경수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플라야스 데 티후아나라는 지역의 해변 근처에서 체포됐으며 나머지는 멕시코 접경 샌디에이고 지역의 오타이 메사 동부 산에서 체포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몇일 전 처음 티후아나에 캐러밴 일부가 도착한 이후 이민자들은 매일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캐러밴은 아직 국경으로부터 1800km 떨어져 있으나 트럭과 버스를 얻어 타고 하루 수백 km씩 국경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 남부 국경 수비대는 이번 주 월경을 시도한 불법 이민자 650명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애리조나주 유마 지역 경비대 관계자들은 가족 단위 및 개인 단위로 과테말라에서 온 654명을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이들이 중앙아메리카 이민자들의 캐러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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