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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담당 유엔총회 3위원회, 北 인권유린 비난 결의안 채택
입력 2018.11.16. 07:03 댓글 0개
수단, 'ICC 상정 검토' 삭제 시도했지만 실패
【유엔본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 총회에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제3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오래 됐으면서도 여전히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만연돼 있는 북한의 인권 유린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3 위원회는 이날 합의(by consensus)를 통해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 통과에 앞서 수단은 유엔 안보리로 하여금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상정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자는 조항을 결의안에서 삭제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수단과 쿠바는 결의안 통과 후 자신들은 (북한의)고문과 기타 다른 인권 유린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결의안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3 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12월 유엔 총회 전체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이 확실하다.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결의안을 "단호하고 전면적으로" 거부한다고 말했다. 북한대표부는 결의안은 북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려는 적대 세력들의 정치적 음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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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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