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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카슈끄지 살해 용의자 17명에 자산압류 등 제재

입력 2018.11.16. 01:11 댓글 0개
여행 금지 및 미국과의 거래도 금지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인 용의자 15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캡쳐) 2018.10.19.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재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와 관련, 이미 여행이 금지된 사우디 용의자 17명에 대해 추가로 경제 제재를 부과했다.

새 제재에 따라 이들 17명의 미국 내 자산은 모두 압류되고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은 이들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제재가 부과된 17명 중 1명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측근이다.

미 관리들은 미국이 카슈끄지 살해에 대해 완벽한 조사를 하도록 사우디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슈끄지는 지난달 2일 결혼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떼려고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을 찾았다가 사우디에서 파견된 암살팀에 의해 살해됐다.

사우디는 카슈끄지 살해와 관련해 21명을 체포했으며 사우디 검찰총장은 이날 이중 5명의 용의자에 대해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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