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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외무장관 "왕세자는 카슈끄지 살해와 전적으로 무관"

입력 2018.11.16. 00:59 댓글 0개
"향후 비슷한 사건 재발 방지에 초점 맞추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는 "절대적으로" 아무 관련도 없다고 아델 알-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사진)이 15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알-주베이르 장관은 이날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의 살해 사건과는 절대적으로 어떤 연관도 없다"고 말했다.

그의 기자회견 몇시간 전 사우디 검찰총장은 사우디는 자신들의 권한을 남용해 카슈끄지를 살해한 용의자 5명에 대한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알-주베이르는 또 사우디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이 사건에 책임 있는 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실수는 일어난다. 권력을 남용하는 일도 때때로 발생한다"며 사우디는 지금 앞으로는 이러한 살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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