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 상무부 "미중, 무역영역 고위급 대화 재개"

입력 2018.11.15. 18:06 댓글 0개
"미중 무역갈등 원만하게 해결해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중 양국간 무역 영역에서의 고위급 회담이 재개됐다고 확인했다.

1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11월 첫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무역관계는 협력하면 상호 이익이 되고 싸우면 피해를 입히는 관계”라면서 “우리는 여전히 대화를 통해 양측간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 무역갈등은 양국 기업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양국은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상가능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안정속에서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모든 경제지표는 합리적인 범위에 포함됐고,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 내수도 늘었다”고 평가했다.

가오 대변인 또 "미중 정상이 지난 1일 전화통화를 한 이후 양측 경제통상 고위급 접촉은 이미 재개됐고, 양국 실무팀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인식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와 연관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무역 협상 대표들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지난 9일 통화를 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