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HACCP 인증 공동 사업장 구축 지원합니다”

입력 2018.11.15. 17:20 수정 2018.11.15. 17:31 댓글 0개
중진공 전남지역본부,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의회와 설명회
중진공 전남지역본부 김영남 팀장이 해남 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의회원사 대상으로 협동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중진공 전남지역본부와 서부권경영지원처 및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15일 해남지역자활센터 1층에서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의회 회원사 10개사를 대상으로 ‘HACCP인증 공동사업장 구축을 위한 협동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해남 소재 식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회적기업의 HACCP인증 공동사업장 구축을 위한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지원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진공 협동화사업은 3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장을 마련하고 기술개발과 원자재 구매 등 문제를 해결해 협업,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품·축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이 다수 차지하고 있어, 이들 기업이 HACCP 인증 사업장 개별 구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안된 것이다.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의회장 김효상 대표(농업회사법인 농터㈜)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HACCP 인증 사업장 마련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중진공 협동화사업을 통한 자금 조달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진공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4월 전남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대출, 현장컨설팅, 수출마케팅 등 맞춤지원을 강화해왔다.

김희수 중진공 전남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따뜻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의 발전 및 공익에의 기여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지원에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남을 시작으로 전남 관내 타지역에도 협동화사업설명회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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