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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내년도 의정수당 2.6% 인상
입력 2018.11.15. 16:50 댓글 1개【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소폭 인상했다.
광주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는 15일 회의를 열어 시의원 의정수당을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현재 3776만원에서 3874만원으로 2.6% 인상키로 의결했다.
이로써 시의원 23명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는 1인당 5826만원에서 5924만원으로 늘게 됐다. 1인당 연간 98만2000원씩 인상되는 셈이다.
지방의원의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하는 일종의 월급성격인 의정수당 3776만원과 의정자료 수집·연구 등의 활동비 성격인 의정활동비 1800만원, 해외연수 여비 250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의정활동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1800만원이 정액 지급된다.
현재 월정수당의 경우 지자체 재정력지수와 지방의원 1인당 주민수 등을 고려해 20% 상하한선을 두고 있으나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이를 대폭 완화해 1인당 주민 수와 재정자립도, 물가인상률, 공무원 봉급인상률을 두루 감안해 의정비를 결정토록 했다.
이경호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7대 특·광역시 평균에 맞춘 9.97% 인상안과 공무원 보수인상률과 같은 2.6% 인상안, 아예 동결하자는 안까지 모두 3개 안을 놓고 전체 의원 논의를 거친 결과 가장 무난한 안으로 결정됐고, 심의 의결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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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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