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체육회, 엘리트체육 발전 방안 논의

입력 2018.11.15. 15:49 수정 2018.11.15. 15:51 댓글 0개

광주의 열악한 엘리트체육 여건을 개선하고 종목별 저변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4일 오전 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시체육회 담당자를 비롯해 광주시, 시교육청, 광주체육고, 조선대 등 엘리트체육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엘리트체육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 주요 대회 대비와 침체된 광주 엘리트체육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기관별로 운영 중인 엘리트체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수 육성 기본적인 인적 요소인 체육지도자들의 역량강화, 처우 개선, 적재적소 배치,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우수선수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교와 실업팀 간 연계육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선수 부족으로 선수 수급이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며 신인선수 발굴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김응식 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학생 선수 부족, 운동 기피 등으로 엘리트체육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광주 엘리트체육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발전된 방향을 갖고 분기별 토론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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