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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위축···9.13 대책 효과
입력 2018.11.15. 14:33 수정 2018.11.15. 15:31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서울시의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15.1으로 전월 126.2 대비 11.1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같은기간 117.4에서 108.8로 8.6포인트 떨어지며 보합 국면에 진입했으나 서울 부동산시장은 아직 소비심리지수가 상승국면에 머물러 있다. 이 지수는 연구원이 중개업소와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국가승인통계로 ▲115∼200면 '상승 국면' ▲95∼114는 '보합' ▲0∼95는 '하강'으로 해석한다.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28.9에서 117.1로 11.8포인트 내렸다. 주택 매매시장도 147.0에서 128.0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승 국면에 속한다.
다만 11월 부동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시장은 110.7에서 106.2로 각각 19포인트, 4.5포인트씩 낮아져 보합 국면을 나타냈다.
한편 전국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월 112.4로, 전월(122.0) 대비 9.6포인트 떨어지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2에서 120.6으로 13.6포인트 떨어졌고,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지수는 106.3에서 103.0으로 3.3포인트 낮아졌다.
또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전국(95.3)과 수도권(99.4)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비수도권은 95.7에서 92.4로 3.3포인트 떨어져 하강국면에 진입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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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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