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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종영미술상'에 조각가 박일순 교수...상금 2천만원

입력 2018.11.15. 09: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조각가 박일순 이대 명예 교수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2018 김종영미술상'은 조각가 박일순 이화여대 명예교수(67)가 선정됐다고 김종영미술관이 1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박일순의 작업은 시류에 편승하지않고 서화(書畵) 전통을 재해석해 조각과 결합시켜 온 여정이라 요약 할수있다. 한마디로 '절제의 아름다움'을 모색한 여정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일순 작가는 "예술가로서 김종영 선생님의 치열한 작업태도와 반듯한 생활에 영향을 받았다. 그분의 예술정신을 본받아 작품으로 더 좋은 세상을 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가는 1974년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 30년간 이대 조형예술대 교수로 재직했다. 입체조각과 평면회화를 넘나들며 자연과 생명의 순환을 담으며 따뜻한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시상식은 12월 14일 서울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수상전시는 2년 후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김종영미술상'은 한국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1915~1982)의 예술혼을 기리기위해 수여하는 이 상은 2016년부터 조각부터 회화 설치•미디어아트 등 모든 미술영역으로 문호를 넓혔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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